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페르구손, 오스카 아이작, 제이슨 모모아, 젠데이아
지난주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에 이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되었던 <듄>의 첫주 성적은 예상보다 저조했다.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10월13일 개봉 후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누적 관객수 164만명을 돌파했다. 반면 <듄>은 첫 주말에 10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다. 북미에서 개봉 첫주에 4천만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거둔 것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10월20일 개봉한 <듄>은 개봉 9일 만인 28일에 5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전세계 흥행수익 2억2천만달러를 돌파, 속편 제작이 확정되었다. 그 밖에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비롯한 3위권 이하 영화들의 뚜렷한 하락세가 이어지며 할리우드 대작의 쌍끌이 흥행을 기대했던 10월 중순의 극장가는 다소 한산한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