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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었다.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예년의 1/4 수준으로, 지난해의 총 관객수를 간신히 넘은 반면, <오징어 게임> <지옥>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모았다. 다가올 2022년 한국 창작자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씨네21>은 지난해에 이어 영화·드라마 제작사, 투자배급사, OTT, 매니지먼트사 등 한국의 영상 콘텐츠 산업을 이끌고 있는 62인의 전문가에게 내년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조망하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2021년 가장 인상 깊게 본 콘텐츠부터 2022년 영상산업 키워드 및 트렌드, 가장 주목하는 배우와 연출자, 작품과 스튜디오, 한류의 지속 여부까지 총 14개의 질문을 <씨네21>이 던졌고 업계의 키플레이어들은 성실한 답변을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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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2022년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키워드 1위는 OTT다. 공교롭게도 지난해와 동일한 결과다. 코로나19 사태로 극장이 활력을 잃고 OTT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강자가 된 풍경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나 2022년에 디즈니+, AppleTV+, HBO 맥스 등 여러 글로벌 OTT가 한국 시장에 뛰어들면서 본격적인 OTT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키워드 2위는 글로벌, 3위는 K콘텐츠다. 박찬욱, 윤제균 등 국내 창작자들은 물론 CJ ENM과 JTBC스튜디오와 같은 대형 스튜디오가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문을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2022년 한국 콘텐츠 시장은 글로벌을 키워드로 움직일 전망이다. <오징어 게임> <지옥> <D.P.> 등 K콘텐츠가 시즌2 제작을 발표하면서 해외에 진출하지 않고 제작한 K콘텐츠의 가능성도 여전히 중요한 화두다. 4위에 오른 극장산업 회복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산업의 중요한 키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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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인의 전문가가 가장 주목하는 남자배우와 여자배우는 구교환과 한소희로 뽑혔다. 구교환은 <반도> <킹덤: 아신전> <모가디슈> <D.P.> 등 상업 및 독립영화, OTT 시리즈물까지 플랫폼을 종횡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주목받았다. 지난해 '주목하는 신인 여자배우' 3위에 올랐던 한소희는 '2022년 주목하는 여자배우' 1위에 올라섰다. 그가 고난도의 액션 연기에 도전한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한소희는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
<씨네21>은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2022년 한국 엔테테인먼트 산업을 조망할 주요 키워드와 트렌드를 6가지로 정리했다. 전문가 62인의 자세한 답변과 내용은 <씨네21> 신년특별호(1338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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