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수염 명탐정 포와로(케네스 브래나)가 돌아온다. 부유한 리넷(갤 가돗), 사이먼(아미 해머) 신혼부부가 탑승한 나일강 여객선에서 밀실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용의자는 모두 11명인데, 그중엔 친구인 리넷에게 애인 사이먼을 빼앗긴 재클린(에마 매키)도 있다. 명탐정 포와로는 휴가를 즐기던 중 사랑과 질투, 증오가 뒤섞인 나일강 여객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나일 강의 죽음>은 애거사 크리스티가 1937년에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추리 스릴러다. 2017년 개봉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감독이자 주연배우 케네스 브래나가 다시 메가폰을 잡고 콧수염 명탐정 포와로로 변신했으며,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각본가인 마이클 그린과 해리스 잼바로코스 촬영감독이 이번에도 각본과 촬영을 책임졌다. 특히 해리스 잼바로코스 촬영감독은 <나일 강의 죽음>을 65mm 필름으로 촬영해 필름 특유의 질감을 스크린에 옮겼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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