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life]
유니클로 LifeWear magazine×종이잡지클럽 토크세션
2022-03-04
글 : 씨네21 취재팀
사진 : 백종헌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

“종이 잡지는 현재를 기억하며, 나만의 스타일로 간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분명한 매체다.”(김지훈 유니클로 홍보실장) 유니클로는 1년에 두번, S/S 시즌과 F/W 시즌에 ‘모든 사람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라는 유니클로의 철학을 담아 <LifeWear magazine>을 발간한다. 매거진에는 좋은 옷에 대한 고민, 세계 각국의 문화와 예술, 사람들의 일상을 다룬 콘텐츠가 다채롭게 담겨 있다. 이번 2022 S/S 시즌 <LifeWear magazine> 6호 발간에 맞춰 2월25일 오후 7시, 종이잡지클럽 합정점에서 유니클로 LifeWear magazine×종이잡지클럽 토크세션이 열렸다. 잡지를 좋아하는 MZ세대들에게 좀더 다가가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온오프라인을 포함해 5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다혜 <씨네21> 기자와 윤가은 영화감독이 참석해 김민성 종이잡지클럽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라이프 스타일과 예술, 문화를 묶어 이야기하는 잡지라 재밌었고 도쿄, 뉴욕 등 도시의 풍경을 과장하지 않고 담아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이다혜 기자의 <LifeWear magazine> 감상평에 윤가은 감독은 “다양한 나이대, 직군의 삶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여행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수긍했다. 김민성 종이잡지클럽 대표는 “패션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읽을거리를 제공하며 자신들의 가치를 영리하게 전달하는 잡지”라고 덧붙였다. 곧이어 <LifeWear magazine> 매거진에 실린 소피아 코폴라 감독 인터뷰에 관한 대화가 오갔다. 이다혜 기자는 “다른 곳에서 읽기 어려웠던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일상이 담겨있어 흥미로웠다”며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작품 중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젊은 여성의 시선으로 스타일리시하게 프랑스 혁명을 보여준 <마리 앙투아네트>”를 추천작으로 꼽았다. 윤가은 감독은 “평소 창작자의 루틴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일상과 창작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좋았다”며 “<마리 앙투아네트>부터 최근작 <어 베리 머리 크리스마스> <매혹당한 사람들>을 차례로 관람해볼 것”을 당부했다. 잡지의 디지털화가 계속해서 시도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더 중요한 것을 종이라는 물성으로 남긴다는 것을 상기하며 오늘날 종이 잡지의 역할을 되짚어보는 것으로 첫 번째 세션이 끝이 났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지훈 유니클로 홍보실장과 김민성 종이잡지클럽 대표 그리고 관객과의 대화로 진행됐다.

유니클로 홍보실 김지훈 실장은 “ 2019년부터 꾸준히 발행되어온 <LifeWear magazine>은 단지 패션과 스타일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인터뷰와 기획기사를 통해 현대 사회의 새로운 트렌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상의 가치 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 오늘 세션을 통해 여기에 모인 분들께 모든 사람들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우리의 라이프웨어 철학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프웨어 매거진의 인기 콘텐츠 중 하나인 ‘조이 오브 쿠킹’의 레시피 중 하나를 직접 시연한 영상 시청 후, 참가자들과 함께한 라이프웨어 매거진 키트 언박싱으로 토크세션이 세션이 마무리됐다.

관련 영화

관련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