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브루스 윌리스
Bruce Willis
-
다른 이름
W.B. Willis; Walter Bruce Willis; 월터 브루스 윌리스 -
직업
배우 -
생년월일
1955-03-19 -
성별
남 -
참여작품(100)
- <인디펜던스 나이트> 배우(제임스 나이트)
- <어쌔신: 드론전쟁> 배우(발모라)

소개
브루스 윌리스를 한 마디로 표현하는 브랜드는 괜찮은 녀석(Good Guy)이다. <다이 하드>의 존 맥클레인은 가진 것도 배운 것도 별로 없는 평범한 형사이지만 아내를 구하기 위해 혈혈단신 테러리스트들과 맞붙는다. 상부 명령으로 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게 아니다. 그저 우연히 범인들이 그의 아내를 인질로 삼는 바람에 사건에 뛰어든 것이다. 그렇다고 사격솜씨가 대단한 것도 격투 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다만 말보다는 주먹이 편하며 사면초가의 위기 상황에선 차분하게 탈출할 줄 아는 침착한 판단력이 무기일 뿐이다.
할리우드의 천하무적 영웅들에 식상한 관객들은 인간미 넘치는 매클레인 캐릭터에 열광했다. <다이 하드> 속편들, <마지막 보이스카웃>,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12 몽키즈>, <라스트 맨 스탠딩> 등이 이어지며 윌리스는 이름만으로 흥행을 보장하는 블록버스터 액션의 대명사가 됐다. 코미디 <허드슨 호크>, 갱스터 무비 <빌리 배스게이트>, 멜로 드라마 <컬러 오브 나이트>에도 출연했지만 관객들은 맥클레인 형사만을 원했다. 그래도 윌리스는 주먹쟁이라는 평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장르에 계속 도전했다. 1994년 <노스바스의 추억>에서는 시골 마을의 주정뱅이 건설업자, <펄프 픽션>에서는 얼떨결에 보스의 오른팔을 죽이는 복서, <12 몽키즈>에서는 미래의 기억을 잊고 쫓기는 인간 등을 연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섭렵하였다. 그는 1990년대 스크린이 빚어낸 마초 영웅 중 대표적인 인물이지만, 다른 근육 덩어리들과 달리 소규모 작가주의 영화에도 과감하게 출연하는 도전적인 배역 선택을 통해 배우로서 장수하고 있다.
참여작품(100)
포토(12)
비디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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