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진지한 멜로드라마까지 폭 넓은 장르를 소화해왔다. 특히,‘새로운 이브’, ‘랑페르’등 전작을 통해 알려졌듯 심리묘사에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왔는데, 프랑스의 대표적인 영화제인‘세자르 영화제’의 여우 주, 조연상과 몬트리올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카랭 비야는 얼마 전 국내에서 개봉했던‘랑페르’에서 둘째 딸, 셀린느 역을 맡아 복잡한 내면의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카랭 비야는 또한 상대 배우나 감독이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 일 순위에 꼽히기도 한다. ‘엑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에서는‘호세 가르시아’가 상대배우로 지목해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당신은 나의 베스트셀러’의 감독‘까뜨린느 꼬르시니’는‘새로운 이브’에서 카랭 비야의 연기력에 감명 받아 이번 영화에서는 이미 카랭 비야를 주디스 역으로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 물론 감독의 판단 대로 카랭 비야는 ‘당신은 나의 베스트셀러’의 주디스라는 캐릭터가 가진 지적인 외모와 그 뒤에 숨겨진 강인함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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