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 대표작 <화룡만가> <진가락>
외유내강의 태도로 밀림 같은 홍콩영화계를 헤쳐온 여성감독. 영문학 전공이었으나 런던 유학중 영화로 진로를 바꾸었다. 허안화(쉬안화)는 75년 홍콩으로 돌아와 호금전 감독의 연출부로 일했으며 TV에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만들며 실력을 다져갔다. 데뷔작은 79년 작 <풍겁 脚劫>. 임신한 처녀의 살해사건을 심리스릴러 기법으로 다룬 이 영화는 중국 전통가옥을 음산하고 비밀스런 공간으로 그리면서 중국의 전근대적 억압을 꼬집고 있다. 홍콩 뉴웨이브의 출발점으로 꼽히는 수작. 이후 그는 코미디, 무협, 괴기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으며 전후 베트남에서 빠져나오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호월적 고사 胡越的故事>(1981)와 <투분노해 投奔努海>(1982)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다른 그의 대표작은 <객도추한 客途秋恨>(1990). 중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그들의 딸이 펼치는 가족과 문화에 관한 뛰어난 보고서다. 그러나 최근에는 처음에 가졌던 힘있고 도전적인 시선이 특징없이 다 풀어졌다는 평도 받고 있다. 가장 최근작은 범상한 멜로드라마인 <반생연 半生緣>(1997). / 영화감독사전, 1999
외유내강의 태도로 밀림 같은 홍콩영화계를 헤쳐온 여성감독. 영문학 전공이었으나 런던 유학중 영화로 진로를 바꾸었다. 허안화(쉬안화)는 75년 홍콩으로 돌아와 호금전 감독의 연출부로 일했으며 TV에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만들며 실력을 다져갔다. 데뷔작은 79년 작 <풍겁 脚劫>. 임신한 처녀의 살해사건을 심리스릴러 기법으로 다룬 이 영화는 중국 전통가옥을 음산하고 비밀스런 공간으로 그리면서 중국의 전근대적 억압을 꼬집고 있다. 홍콩 뉴웨이브의 출발점으로 꼽히는 수작. 이후 그는 코미디, 무협, 괴기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으며 전후 베트남에서 빠져나오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호월적 고사 胡越的故事>(1981)와 <투분노해 投奔努海>(1982)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다른 그의 대표작은 <객도추한 客途秋恨>(1990). 중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그들의 딸이 펼치는 가족과 문화에 관한 뛰어난 보고서다. 그러나 최근에는 처음에 가졌던 힘있고 도전적인 시선이 특징없이 다 풀어졌다는 평도 받고 있다. 가장 최근작은 범상한 멜로드라마인 <반생연 半生緣>(1997). / 영화감독사전,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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