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놉시스
만년 고시생 기태가 고향 벌교로 돌아왔다.
사법고시가 폐지되어 고시생이라는 그 서글픈 타이틀마저 이제는 쓸 수 없게 되었다.
유배지로 향하듯 돌아온 고향엔 그다지 반가운 사람도, 반겨주는 사람도 없다.
생계를 위해 낡은 재개봉 영화관 ‘국도극장’에서 일을 시작하는 기태.
간판장이 겸 극장 관리인 오 씨는 ‘급하시다 해서 잠깐 도와주러’ 왔다는 기태가 못마땅하다.
우연히 만나게 된 동창생이자 가수 지망생 영은은 기태와 달리 24시간을 쪼개 쓰며 여러 일을 전전하고,
밤낮없이 술에 취해 있는 오 씨는 기태의 말동무가 되어준다.
자식들을 위해 몸 아픈 것도 돌보지 않는 엄마는 여전히 안쓰럽다.
기태는 왠지 이 사람들과, 다시 돌아온 고향이 싫지만은 않다.
괜찮아요. 나의 지금이 그리 영화 같진 않더라도.
사법고시가 폐지되어 고시생이라는 그 서글픈 타이틀마저 이제는 쓸 수 없게 되었다.
유배지로 향하듯 돌아온 고향엔 그다지 반가운 사람도, 반겨주는 사람도 없다.
생계를 위해 낡은 재개봉 영화관 ‘국도극장’에서 일을 시작하는 기태.
간판장이 겸 극장 관리인 오 씨는 ‘급하시다 해서 잠깐 도와주러’ 왔다는 기태가 못마땅하다.
우연히 만나게 된 동창생이자 가수 지망생 영은은 기태와 달리 24시간을 쪼개 쓰며 여러 일을 전전하고,
밤낮없이 술에 취해 있는 오 씨는 기태의 말동무가 되어준다.
자식들을 위해 몸 아픈 것도 돌보지 않는 엄마는 여전히 안쓰럽다.
기태는 왠지 이 사람들과, 다시 돌아온 고향이 싫지만은 않다.
괜찮아요. 나의 지금이 그리 영화 같진 않더라도.
포토(20)
비디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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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전문가 별점(3명 참여)
-
박평식
6
낡았지만 살갑게 다가오는 삽화들 -
이용철
7
돌아가고 떠나보내고 남는다 -
허남웅
6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해줄 마음의 약손이 극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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