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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당신이 믿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계시록> 리뷰와 연상호 감독, 배우 류준열·신현빈 인터뷰

사람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진리를 신(神)이 가르쳐 알게 함. ‘계시’의 사전 정의다. 전지전능한 존재가 인간의 머리로 도달할 수 없는 천기를 누설한다면, 설령 그 방도가 인간 세계의 규범과 어긋난대도 마땅히 응답해야 할까. <계시록> 속 민찬(류준열)은 신의 인도(引導)가 올바른 인도(人道)가 아님에도 신의 목소리를 따른다. 민찬이 걷는 길의 끝엔 전과자 권양래(신민재)가 있고, 권양래로부터 일상을 강탈당한 형사 연희(신현빈)가 민찬과 권양래를 동시에 추적해온다. 세개의 꼭짓점이 삼각형 위에서 거세게 맞부딪치는 스릴러, <계시록>의 이모저모를 전한다. 작품의 리뷰에 더하여 2년 만의 영화 신작을 발표한 연상호 감독, <계시록>의 두 주연인 류준열, 신현빈과의 대화도 함께 담았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계시록> 리뷰와 인터뷰가 계속됩니다.

한 눈에 보는 AI 요약
영화 <계시록>은 신의 계시에 따라 행동하는 민찬(류준열)과 그를 쫓는 형사 연희(신현빈), 그리고 전과자 권양래(신민재)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신의 뜻이 인간의 도리와 어긋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영화 리뷰와 함께 연상호 감독, 배우 류준열·신현빈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의 의미를 깊이 탐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