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님’이라 불리며 냉철하고 냉혹하게 일처리를 해온 킬러 조각(이혜영)에게도 나이가 들며 조금씩 빈틈이 생긴다. 예기치 못하게 부상을 입은 어느 날, 강 선생(연우진)이 조각을 치료해준다. ‘지킬 상대는 만들지 말자’고 자신에게 모든 걸 가르친 스승 류(김무열)와 다짐했지만 조각은 강 선생과 그의 딸에게서 쉽게 시선을 거둘 수 없다. 한편 조각이 소속된 청부업체 ‘신성방역’에 새로 들어온 킬러 투우(김성철)는 계속 조각의 주위를 맴돈다. 그리고 강 선생 부녀를 남달리 대하는 조각에게 분노하며 서서히 그에게 접근한다. <허스토리>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신작 <파과>와 함께 돌아왔다. 킬러 역을 맡은 이혜영과 김성철이 보여줄 액션, 그리고 어린 시절 조각에게 모든 걸 가르친 스승 류와 투우, 강 선생과 엮인 관계와 감정의 드라마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로도 구현됐던 구병모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며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린날레 스페셜 부문에 초청됐다.
[coming soon] 파과
- 한 눈에 보는 A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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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조각은 나이가 들며 흔들리기 시작하고, 부상 후 만난 강 선생과 그의 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새로 들어온 킬러 투우는 그런 조각을 의심하며 접근하고, 이들 사이의 갈등과 감정이 얽힌 이야기가 펼쳐진다. 민규동 감독이 연출하고, 이혜영과 김성철이 출연한 영화로, 구병모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