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웅대도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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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웅대도
고천립은 뇌유재 사장의 회사에서 십여년 일한 모범사원이다. 그런데 어느날 운송하던 공금을 강도당해 공범으로 몰려 억울하게 회사에서 쫓겨나게 되고, 경찰서에서 조사받던 중 아내가 밖에서 산통을 참으며 기다리다 숨진다. 억울하게 회사에서 좇겨난 고천립은 퇴직금을 받기위해 뇌사장과 다투게 되고, 이때 우연히 들어온 사장의 딸 뇌지란을 인질로 잡고 인질극을 벌이게 되고, 그를 쫓던 형사가 쏜 총에 민간인이 죽자 이번엔 살인죄까지 뒤집어 쓰게 된다. 고천립의 배려로 아버지를 만난 지란은 고천립과 세입자들에 대한 관대한 처사를 호소하지만 거절당하고, 결국 하루아침에 강도, 납치범, 살인범이라는 누명을쓴 고천립의 본심을 알고는 그를 도와 사회의 악과 부조리를 응징하기로 결심한다. 이후 두 사람은 고천립의 청혼으로 부부가 되고, 더욱 과감한 수법으로 힘없는 시민들 편에 서서 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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