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2007)
12세이상관람가|80분|다큐멘터리
무용
옷에 관한 세 가지 초상: 옷을 만드는 사람과 옷을 입는 사람들의 이야기 덥고 습기 찬 날의 광동: 의류공장, 여자들은 천둥같이 시끄러운 재봉틀 소음 속에서 묵묵히 일한다. 만들어진 옷들은 곧 그들이 알지 못하는 낯선 고객들에게 실려 갈 것이다. 마치 작업라인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흐린 미래처럼. 바람이 많이 부는 파리: 중국 디자이너인 마커는 2007F/W 컬렉션에 새로운 브랜드 ‘무용’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녀는 자신의 컬렉션을 자연과 시간이 자취를 남기는 땅에서 찾으려고 한다. 현재 중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평가 받는 마커는 수공업제품들을 중요시 여기며, 작업라인에 의한 대량 생산을 혐오하고 그러한 패션 또한 반대하는 디자이너이다. 먼지로 뒤덮인 산샤 지방의 분양: 작은 양장점, 지역의 광부들은 옷을 수선하고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도 나누기 위해 수시로 이곳을 드나든다. 어두운 밤, 광부들의 램프와 그들의 담뱃불은 외로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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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상품’의 사용/교환/기호적-가치에 관한 변증법적 응시
  • 사물은 사람 같고, 사람은 더 사람같고
  • 사물들의 응시를 통해 사물들 너머의 것들을 사유하게 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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