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유어 아이즈 (1997)
|117분|드라마, 멜로·로맨스, 범죄
오픈 유어 아이즈
김영진 기법으로 주술적인 마력에 이르려는 새 세대의 테크니션 ★★★☆ 박평식 장 콕토 각색의 <론머맨>을 보는 기분 ★★★ 이명인 세기말적 공포와 사랑을 전하는 스릴러의 메신저 탄생 ★★★☆ 강한섭 어려운 이야기를 어렵게 풀었다 ★★★
  • 이미 우리에겐 <떼시스>라는 무섭고 독특한 영화로 소개된 스물다섯살의 새내기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는 베를린에서 알모도바르에 이어 스페인영화를 세계에 알릴 다음 타자로 점찍히고 있다. <미녀와 야수>의 모티브를 세기말의 마드리드로 가져다 놓은 그의 두번째 영화 <오픈 유어 아이즈>는 지난해 이미 개봉 한달 만에 스페인 역대 흥행기록을 갱신했는데, 최소한 두세번은 보아야 실마리가 풀릴 정도로 이야기가 복잡하게 꼬여 있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레스토랑 체인 덕에 젊은 갑부로 인생을 즐기는 주인공 세자르는 생일파티에서 만난 친구의 애인 소피아(페넬로페 크루즈)에게 한눈에 사랑을 느낀다. 세자르를 향한 소유욕과 질투심에 불타는 버림받은 여인 누리아는 세자르를 태운 자동차를 절벽으로 몬다. 세자르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지만 얼굴 붕대를 풀자 흉칙하게 변해 버린 자신의 모습에 절망한다. 어렵사리 소피아를 찾아가 구애하고 그들 사이에는 진짜 사랑이 싹튼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세자르의 눈에 소피아의 모습이 죽은 누리아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영화는 갑자기 지금까지의 줄거리를 뒤집고, 관객을 걷잡을 수 없는 미궁 속에 처넣는다. 모든 비밀의 열쇠는 ‘생명연장’이라는 프로그램. 관객에게 게임을 거는 듯한 종반부에 가서는 너무 욕심부린 감이 있지만,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영민한 재능이 돋보인다. [PIFF 1998.9.29 제6호]

  • 97년 부천영화제에는 영화광들의 입맛을 돋우는 공포 스릴러 2편이 선보였다. 스페인영화 (떼시스)와 뉴질랜드영화 (어글리)가 그것. (오픈 유어 아이즈)는 (떼시스)의 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 두번째 영화로 (어글리)와 (떼시스)에 히치콕의 (현기증)을 섞어놓은 듯한 스릴러다. 올해 26살인 이 감독은 벌써 스릴러 장르의 대가들에 견줄 만한 솜씨를 보여준다. 잘생긴 플레이보이 세자르는 부모가 물려준 레스토랑 체인 덕에 세상에 부러울 게 없는 삶을 살고 있다. 생일파티에서 만난 친구의 애인에게 반해 그녀의 집까지 쫓아가지만 이튿날 아침 끔찍한 사고를 당하고 만다. 자신에게 버림받은 여자가 그를 차에 태운 채 절벽으로 질주해 세자르의 얼굴은 만신창이가 된다. 어느 날 갑자기 흉측하게 변해버린 얼굴 때문에 그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외면받게 되고 꿈과 현실을 혼동하기 시작한다.

  • 스너프 필름을 소재로 한 데뷔작 (떼시스)로 일약 스페인영화의 기대주로 뛰어오른 알렉한드로 아메나바르의 두번째 작품. (오페라의 유령)을 가상현실과 엮어 패러디한 (오픈 유어 아이즈)는 지난달 도쿄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세자르는 부유하고, 얼굴도 잘생긴 플레이보이. 세자르는 생일 파티에서 만난 친구의 여자친구인 소피아에게 반한다. 그러나 숱한 애인 중 하나였던 누리아가 질투를 느끼고, 세자르와 함께 동반자살을 기도한다. 세자르는 절벽으로 떨어진 차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지만, 얼굴이 박살나고 악몽의 세월을 보낸다. 하지만 운명의 수레바퀴는 하염없이 돌아간다. 소피아가 구애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의료기술로 얼굴을 고치지만 갑자기 소피아는 누리에로 둔갑하고, 자신의 얼굴은 흉칙하게 일그러진다. 자신의 정체와 뒤집혀버린 현실을 찾아헤매던 세자르는,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미래를 알게 된다. 담대한 상상력에 비해 후반부가 너무 혼란스러운 것이 단점.

  • 스페인의 신예 페드로 알레한드로가 공상과학과 심리 스릴러와 존재의 본질에 관한 철학적 질문을 섞어 한편의 게임을 만들어냈다. 부유한 미남청년 세사르(에두아르도 노리에가)는 교통사고로 얼굴이 괴물처럼 망가진다. 어느날 그는 성형수술로 옛얼굴과 사랑하던 소피아(페넬로페 크루스)의 사랑을 얻어낸다. 그러나 그것은 그의 소망을 바탕으로 과학이 구성해낸 이미지에 지나지 않는다. 더구나 기술적 착오로 그 거짓 현실조차 교란되기 시작한다.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거짓일까. 98년 도쿄영화제 대상 수상작. 선댄스영화제에서 영화를 본 톰 크루즈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기로 결정해 화제가 됐다. DMV ★★★☆ / 한겨레 19990716 새비디오

  • 멜로드라마, 심리스릴러, SF영화의 공식들을 한편의 영화 속에 치밀하게 중첩시킨 영화. 사랑과 인생의 행복을 잃어버린 청년이 다시 사랑을 찾는다. 그러다 갑자기 ‘위험한 악녀’가 재등장하고 엄청난 음모에 빠진 것 같더니 어느 순간 냉동수면과 인공생명을 배경으로 ‘현실’의 의미를 파고드는 철학적인 자문자답을 시작한다. 알렉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 에두아르도 노리에가, 페넬로페 크루즈, 나자 님리, 체테 레라, 펠레 마르티네즈, 제라즈 바레이, 페페 나바로 출연, 미로비젼 수입·배급 [ 씨네21 188호 20자평 ]

  • 보고 있으면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영화. 부잣집 청년 세자르는 소문난 바람둥이다. 세자르가 소피아에게 끌리는 것을 본 누리아는 질투심에 세자르와 함께 차를 타고 절벽으로 뛰어내린다. 이후부터 영화는 세자르의 상상 속에서 소피아와의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연애담을 끌어간다. 그러나 세자르가 자꾸 누리아와 소피아를 혼동하면서부터 사건은 이상하게 진행된다. 결국 세자르는 자신의 현실이 진실이 아니라 생명연장 프로그램에 의해 만들어진 가상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눈을 뜨게 된다. 98년 도쿄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 작품은 다양한 장르를 결합시키는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 연출력이 돋보인다. [씨네21 210호, 새로 나온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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