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꽃 (1987)
|87분|드라마
도라지꽃
박원봉은 27년 만에 아들과 함께 고향을 찾아오는 길에 도라지꽃을 본 순간 청춘시절에 사랑했던 도라지꽃처럼 아름다운 진송림을 추억한다. 진송림은 도시를 찾아 사랑마저 버리고 떠나는 박원봉에게 고향 농촌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며 보람을 느끼고 싶다며 고향을 떠나는 것을 후회할 것이라 말하며 헤어졌다. 계절조는 어느 곳에 가도 행복하지 못하다는 속담을 통해 원봉의 도시로의 선택이 올바르지 못함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뻐꾸기(자신의 알을 산비둘기 둥지에 낳고 떠남)와 산비둘기(자신의 자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름)의 비유를 통해 원봉과 그 아들을 비유한다. 고향을 떠나지 않고 산골을 살기 좋은 마을로 건설하기 위해 애쓰던 송림은 태풍이 몰아치는 어느날 양을 구하려다가 산사태로 목숨을 잃게 된다. 이로 인해 그녀의 여동생이 언니의 유지를 이어간다. 도시를 동경하여 고향을 떠났던 원봉은 후회하며, 속죄의 뜻으로 사회에 진출하는 자기아들을 고향에 정착시키기 위해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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