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신 (1948)
12세이상관람가|133분|멜로·로맨스, 드라마
분홍신
유명 발레단을 이끌고 있는 보리스는 우연히 초대받은 파티에서 젊고 아름다운 비키를 만난다. 아마추어는 질색이라던 보리스는 춤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비키를 대하자 생각이 바뀐다. 수석 발레리나가 결혼 때문에 춤을 포기하는 것을 보며, 재능 있는 무용수가 사랑 때문에 예술을 버리는 것은 낭비라고 말하는 보리스. 그는 공연에서 비키의 재능을 발견하고 남다른 감정을 갖게 된다. 그리곤 그녀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주겠다며 ‘분홍신’의 주인공 역을 맡긴다. 또한, 천부적인 작곡 실력으로 발탁돼 오케스트라를 맡게 된 줄리안에게 동화 분홍신을 각색한 발레 음악의 작곡을 맡기는데, 줄리안과 비키는 분홍신을 함께 연습하면서 점점 가까워져 보리스의 심기를 건드린다. 보리스가 악의를 품고 줄리안을 혹평하자 그는 발레단을 나와 버린다. 비키 역시 줄리안을 따라 그만두겠다고 하자, 보리스는 태연한 척 하면서도 줄리안과 함께 있으면 위대한 무용수가 될 수 없을 거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비키는 사랑을 택하고 줄리안과 결혼한다. 시간이 흐른 뒤 비키를 그리워하던 보리스는 마침 그녀가 파리에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보리스가 찾아와 분홍신의 발레를 부탁하자, 비키는 줄리안의 새 오페라 공연을 놓치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그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한다. 분장실에서 비키가 발레 의상을 입고 있을 때, 런던에서 자신의 작품 공연을 포기한 채 달려온 줄리안이 그녀를 말려보지만, 비키는 춤에 대한 욕망을 어찌하지 못한다. 춤과 사랑 사이의 갈등으로 괴로워하던 비키는 공연 직전, 분홍신의 힘에 이끌려 발코니에서 아래로 투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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