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안 서커스 (2010)
전체 관람가|101분|드라마
인디안 서커스
가난한 가족의 소박한 꿈, 서커스 구경가기에 얽힌 이야기. 소박한 이야기만큼이나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다. 카자로는 가난한 집안의 평범한 주부이며, 일용직 노동자인 농아인 남편 제뚜와 일곱 살된 아들 굼루, 다섯살 짜리 딸 판니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간다. 굼루와 판니는 서커스를 너무나 보고 싶어 엄마를 조른다. 어느 날, 제뚜는 선거에 출마한 입후보자로부터 돈을 받지만,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오해로 인해 돈을 빼앗기고 만다. 결국, 카자로는 혼자 어렵게 돈을 구해 아이들을 데리고 서커스를 보러 먼 길을 떠나는데… 망게쉬 하다왈레 감독은 두 가지의 표를 이야기한다. 하나는 정치인들이 주민들에게 구걸하는 표, 그리고 또 하나는 카자로 가족이 원하는 서커스 입장권이다. 이 두 종류의 표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꿈과 부패한 정치인 사이의 커다란 간극을 상징한다. 때문에, ‘인디언 서커스’는 가족드라마이면서 동시에 신랄한 풍자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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