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여인 (1988)
|84분|드라마
또다른 여인
이제 막 50세로 접어든 마리온은 시회적으로 성공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여인. 철학과 교수로서 꽤 신망도 얻었고 심장전문으로 유명한 남편 켄과의 재혼도 원만해 비교적 생활이 안정이 되자 그녀는 새 책을 집필하기 위해 사무실을 하나 세를 낸다. 그러나 방음이 불완전해서인지 옆 사무실에서 들려오는 상담 내용에 신경이 쓰여 집필에 어려움을 겪는다. 뭔가 슬픔을 가득 안고 사는 듯한 한 임산부의 애절한 목소리에 이끌린 마리온은 그녀를 만나고 나서부터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보게 된다. 아버지의 연배였던 첫 남편 샘과의 생활, 끈질기게 사랑을 갈구하던 래리와의 추억, 절친했던 친구 클레어와의 불화 등 여태까지 자신이 성공적이었다고 믿고 있던 삶이 허상이었음을 깨닫는 마리온. 더더욱 충격적인 것은 남편이 친구 부인과 깊은 관계라는 사실, 마리온은 끝내 오열을 터트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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