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1954)
|138분|멜로·로맨스
로미오와 줄리엣
* 이탈리아 북부의 도시 베로나. 평온한 이 도시는 몬태규 집안과 캐플릿 집안의 공공연한 싸움으로 소란스럽다. 베로나의 왕자는 양 집안 사람들에게 싸움을 중지하라고 경고하면서 만약 다시 싸움이 일어날 경우엔 사형에 처하겠다고 경고한다. 그날 저녁 캐플릿 가의 파티에서 이 집안의 딸인 줄리엣은 한 낯선 잘 생긴 남자를 보고 매력을 느낀다. 그 낯선 이는 바로 몬태규 집안의 아들인 로미오. 매우 호화롭고 관능적인 색깔로 그려낸 영국-이탈리아 합작판 <로미오와 줄리엣>. 이탈리아에서 촬영해 베로나, 베니스, 시에나 등 르네상스 최고의 유물들을 볼 수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처음 만나 사랑의 교감을 갖는 캐플릿 가의 가면 무도회 장면은 화려하고 관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26살의 로렌스 하비가, 20살의 신인 수잔 셴탈이 줄리엣 역할을 맡았는데 특히 로렌스 하비의 연기는 좋은 평을 들었다. 그 외 주요 배역들은 영국 배우들이, 그 나머지는 이탈리아 배우들로 채워졌다. 1954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것을 비롯, 영국 아카데미와 뉴욕 비평가협회에서도 각각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씨네21 236호, TV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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