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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의 그해 여름 (2017)
전체 관람가
96분 드라마
사랑받고 싶은 여섯 살 ‘프리다’
1993년 여름, 어른들이 쉬쉬하며 알려주지 않았지만 프리다는 알고 있었다.
아픈 엄마는 세상을 떠났고, 남겨진 자신은 시골 외삼촌 집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외삼촌부부와 사촌동생 ‘아나’는 프리다를 따듯하게 맞아주었고, 새 가족과 잘 지내고 싶은데 어쩐지 점점 미움만 사는 것 같다.
“여긴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볼 수 없는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아나를 더 예뻐하는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내가 말썽을 피워 화가 난 외숙모에겐 뭐라 말해야 할지, 몰랐을 뿐인데…
결국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
프리다는 자신을 사랑해줄 가족을 찾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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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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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의 신경세포, 감각 하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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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냉정한 세상에선 당돌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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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밑으로 흐르는 미묘한 소녀의 감정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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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은 그렇게 어린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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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눈높이로 서서히 적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