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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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2000)
청소년 관람불가
95분 범죄, 드라마
세상 모든 사악을 이 영화에 바친다!
엉키고 꼬여버린 사상 최악의 납치 프로젝트
고관장성의 아들로 수표를 천원처럼 쓰는 신귀족 마태오. 그림에 천재적 재능을 가졌지만 불우한 환경 탓에 사회에 대한 적개심만 이글거리는 유글레나. 초등학교때 머리를 다쳐 몸만 컸지 아이의 지능을 가진 아메바. 친구인 세 사람은 어느날,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관을 죽게 하고 사고를 목격한 다른 경찰로부터 거액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는다. 고민하던 태오는 유글레나와 아메바를 시켜 자신의 아버지를 납치해 몸값을 받아내려 하는데...사소한(?) 납치로 출발했지만 엉키고 꼬여버린 일련의 사건들. 사상 최악의 납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1. 다정한 친구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더러운(?) 우정
고관장성의 아들 마태오는 친구가 없다. 고아원 출신인 유글레나와 아메바에게 돈과 아이스크림을 내밀며 접근하는 태오. 그날 이후, 세 사람은 친구가 된다. 20년 후...도피성 해외 유학을 중단하고 귀국한 태오. 미술에 재능이 있는 유글레나는 그림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머리를 다쳐 지능이 멈춰버린 아메바는 먹을 것만 밝히는 거구가 되었다. 여전히 돈으로 그들의 우정을 소유하는 태오. 그를 불만스럽게 바라보는 유글레나, 마냥 좋기만한 아메바.
2. 일터졌다!/ 사악의 스타트라인, 경찰관 살인사건!
유글레나, 아메바와 함께 양주를 진탕 마시고 차를 몰다 음주 단속에 걸린 마태오. 경찰관을 차 문짝에 매단 채 거리를 질주하는 그들. 살려 달라는 경찰관을 내려놓는 순간, 그만 길 옆에 놓인 쓰레기 콘테이너에 머리를 부딪혀 경찰관이 즉사하는데... 도망치려 하지만, 들려오는 싸이렌 소리. 세 친구는 긴장한다.
3. 일을 내자!/ 사악의 피니쉬라인, 납치, 살인...?
경찰차에서 내린 사람은 죽은 경찰의 동료인 배경위. 그러나 그는 세 친구를 그냥 풀어주고, 며칠 뒤 전화를 걸어온다. 2억을 달라는... 아버지에게 돈을 부탁하지만 무참히 거절당한 태오. 친구들과 아버지를 납치해 몸값을 뜯어낼 계획을 세운다. 이 참에 1억을 더 얻어서 군대도 빼버리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 머리를 맞대고 세부적 사항들을 상의하는 그들. 그러나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 위험한 살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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