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스
바운스 (2000)
15세이상관람가|106분|멜로·로맨스, 드라마
바운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진 어느 겨울 날, LA의 광고회사에 다니는 버디는 출장에서 돌아오기 위해 시카고의 공항에 있었다. 그러나 폭설로 비행기는 결항되고, 공항은 발이 묶인 승객들로 혼잡을 빗고 있었다. 출발을 기다리는 동안 버디는 빼어난 미모의 젊은 여성 미미와 그녀 곁에 있던 각본가 그렉과 우연히 합석하게 되었다. 그렉은 시카고 공연을 마치고 가족 곁으로 돌아갈 길을 재촉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타기로 되어 있던 비행기는 다음날로 연기되었고, 버디가 탈 비행기는 곧 출발할 예정이었다. 버디는 오늘 밤, 시카고에 남는 미미와의 하룻밤을 위해 그렉에게 자신의 비행기 티켓을 선뜻 건넨다. 미미와 자고 있던 버디는 밖의 소동에 눈을 뜬다. 창문을 열자, 경찰차와 소방차가 출동, TV에서는 자신이 탈 비행기의 추락 사고를 알리고 있었다. 그렉으로부터 하루 늦게 도착할 것이라는 전화를 받은 어비는 사고 비행기 탑승자 명단에 남편의 이름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러나 남편으로부터는 연락이 없다. 묘한 불안감을 느끼던 그녀에게 항공사 직원이 찾아온다. 추락한 비행기에서 남편의 소지품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남편의 죽음을 확인한 어비는 울음을 터뜨리고, 자신을 대신해 누군가 목숨을 잃었다는 죄책감에 버디는 차츰 술에 취해 매일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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