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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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길 (2005)
14분
햄과 마붑은 네팔과 방글라데시 출신의 이주노동자다. 동생 마붑이 공장에서 다치고 잘리고 형인 햄도 항의하다 잘리고 뭐 그런 과정을 거쳐 악만 남은 둘은 사장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햄과 마붑은 사장집 담과 옆집 사이에 난 조그만 틈에 짱박혀 사장을 기다린다. 틈의 입구는 종이박스로 막아 놓았다. 좀 지나자 지나가는 할머니가 박스를 카트에 싣고 가버린다. 황당한 햄과 마붑. 틈 안으로 밤이 찾아든다. 사장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비좁은 틈 안에서 컵라면에다 소주 까면서 식칼 들고 웅크리고 앉은 햄과 마붑... (Immigrant laborors, Ham and Mahbub are from Nepal and Bangladesh. Younger brother Mahbub gets injured severely in their factory and fired, Ham protests and get fired... they get desperate and decide Revenge to their bad boss... They wait in narrow space like crevice between target house and neighbor. They wait, wait, wait... they meet night and also wait boss, hiding knife, drinking Sojoo(Korean alcohol), eating Ramyun(Korean fast food), talking in Korean, in narrow crevice, like Koreans...)
연출의도. 이주노동자들은 나쁜 사장님들에게 복수를 하는 상상을 할 때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그런 적은 없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 한번 찔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틈에서 좀 빡세기는 하겠지만. (Migrant laborors somtimes imagine Revenge to bad boss. But actually they have never done that in Korea. So we want to unfold their imagination even if so hard to do in narrow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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