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기는 했지만 (1932)
|100분|코미디
태어나기는 했지만
이 영화는 오히려 오즈의 중·후기작을 통해 그의 영화세계를 부분적이고 강박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관객이 더 보아야만 하는 영화다. 요컨대 유작 <꽁치의 맛>에서처럼 딸을 시집보내고 외롭게 앉은 홀아비의 처진 어깨나 감정을 담고 홀로 끓고 있는 주전자만이 오즈 영화의 전부는 아니다. 삶에 대한 소시민적 애환과 넘치는 웃음과 형식적 고찰이 전부 자리잡고 있는 작품이 바로 <태어나기는 했지만>이다. “가난해도 대단한 사람들”의 삶을 인정하고, 때로 거기에서 교훈을 얻는 건 오즈의 영화에서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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