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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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 걸스 (2003)
15세이상관람가
108분 드라마, 코미디
<오! 그레이스>를 통해 선댄스 영화제 국제영화부문 관객상을 수상했던 나이젤 콜(Nigel Cole) 감독의 여성 코메디물로, 영국 요크셔 지방에 위치한 라일스톤이라는 작은 마을에 사는 45세에서 60세까지의 중년 여성 11명이 기금 모금을 위해 캘린더 누드 모델로 나섰던 실화를 소재로 하고 있다. <칼의 고백(Cal)>과 <조지 왕의 광기>로 두 차례나 깐느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헬렌 미렌이 크리스 역을 맡았고, <빌리 엘리어트>와 <리타 길들이기>로 역시 오스카에 각각 두 차례 노미네이트되었던 줄리 월터스가 애니 역을 담당했다. 요크셔 데일스에 사는 크리스와 애니는 서로 다른 성격을 지녔지만 그러면서도 매우 가까운 친구이다. 이들의 평화롭기만 하던 생활은 애니의 남편이 백혈병을 앓게 되면서 산산조각난다. 이를 계기로 지방 여성 협회에서 활동하는 크리스는 지방 병원 설립을 위한 기금 모금에 적극 나서는데, 같은 협회 멤버들이 그녀를 돕는다. 그녀의 아이디어는 바로 매월의 캘린더 사진으로 멤버들이 등장, 잼을 만들거나, 꽃을 가꾸는 사진을 싣는 것인데, 중요 사항은 이들 모두가 옷을 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들의 행동은 영국 뿐 아니라 세계각국의 신문에 소개되고, 이들은 토크쇼에 초대되는 등 유명인사가 된다. 이들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커질수록 크리스와 애니의 우정은 시험대 위에 놓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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