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소나타 (1978)
청소년 관람불가|93분|드라마
가을 소나타
아름다운 엄마, 외로운 딸... 그들이 펼치는 화해의 이중주 어느 가을날 목사의 아내 에바(리브 울만)는 유명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샬롯(잉그리드 버그만)을 집으로 초대한다. 연주 여행차 전세계를 순회하느라 바쁜 샬롯은 최근 오랜 연인 레오나르도의 죽음으로 상심한 상태다. 7년 만에 어머니를 만난 에바는 반갑게 샬롯을 맞이하지만, 샬롯이 미처 몰랐던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둘 사이가 서먹해진다. 심각한 신체 장애를 가진 채 요양원에 방치되어 있던 여동생 헬레나가 2년 전부터 에바의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었던 것. 샬롯은 예술가로서 명성과 경력을 위해 자식들을 돌보지 않고 일에만 몰두해 왔던 것이다. 자의식 강한 샬롯은 자신의 선택을 애써 정당화하려 하지만, 에바는 무책임한 샬롯에 대한 원망과 애증을 안고 있다. 마침내 두 모녀는 오래 묵혀두었던 서로의 상처를 드러내며 감정적 회오리를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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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베리만의 가족드라마를 이해하는 데는 나이가 필요하다
  • 보이지 않는 걸 잡아내는 명작의 힘, 깊이 들여다보자
  • 삶의 신경증, 그 위태로운 3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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