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페이스 (1932)
|93분|드라마, 범죄
스카페이스
하워드 훅스의 원형적 갱스터영화 중에서 가장 수준 높은 만듦새를 성취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영화이다. 폴 무니가 연기한 토니 카몬테는 실제 갱단 알 카포네를 모델로 삼았으며, <리틀시저>와 <공공의 적>의 주인공에 비교해도 훨씬 더 악의적이며 극단적이다. 기자 출신의 벤 헥트가 각본을 썼고, 성 밸런타인데이 학살 등 알 카포네가 저지른 실제 사건들을 영화의 플롯으로 적극 활용했다. 영화는 토니 카몬테가 보스를 죽이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첫 장면의 구성부터 시선을 압도한다. 승승장구하며 세력을 넓혀가던 토니가 파국의 전환점을 맞는 건 아끼는 여동생과 자신의 동료 리틀 보이가 육체적 관계를 가진 것에 화가나 리틀 보이를 죽이면서부터다. 이 영화 속의 토니는 여동생에 대한 유별난 사랑, 즉 근친적 코드를 지닌 갱스터로도 유명하다. 1983년, 동명의 제목으로 리메이크되었는데, 올리버 스톤이 각본을 쓰고 브라이언 드 팔마가 연출을 맡았으며, 알 파치노가 연기했다.
줄거리 더보기

전문가 20자평

포토 7

  • 스카페이스
  • 스카페이스
  • 스카페이스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