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많은 소녀’ 시체스영화제 공식초청…프랑스 개봉 확정
2018-09-20
임시우 lim@cine21.com


영화 ‘죄 많은 소녀’가 ‘제 51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친구의 죽음에 가해자로 몰린 소녀 ‘영희’가 스스로 학교를 떠났다 다시 학교로 돌아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죄 많은 소녀’는 내달 4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51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경쟁부문인 뉴비전(Noves Visions)에 공식 초청됐다. 뉴비전은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영화들을 위한 경쟁 섹션이다.

‘제51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SF, 공포, 스릴러 등 그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최대 규모이자 최고의 장르 영화제로, 카탈루냐 지방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손꼽히는 것은 물론 브뤼셀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도 일컬어진다.

이미 ‘괴물’ ‘부산행’ ‘곡성’ ‘아가씨’ 등이 초청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죄 많은 소녀’를 비롯해 ‘신과 함께’ ‘물괴’ ‘독전’ 등이 초청됐다.

또 '죄 많은 소녀'는 오는 11월 21일 프랑스 개봉 확정 및 해외 15개국으로 수출이 돼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영화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