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취향과 영감의 원천 5가지를 물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이름하여 그들이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 고레에다 히로카즈
세상은 흑백이 아닌 회색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회색에 대한 이야기.
<나는 지금... (40 something)> / 강승원
강승원님이 마흔 무렵에 쓰셨다는 곡. 노래를 통해 그의 마흔이 나의 마흔을 다독여준다.
유튜브 채널 <성시경>
‘노래’와 ‘먹을 텐데’라는 코너가 있는 음주가무를 겸비한 채널. 매주 꾸준히 업데이트해주셔서 그저 감사할 뿐.
<어린이라는 세계> / 김소영
‘천천히 해.’ 나와 내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담겨 있다.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한강 작가님의 작품을 읽을 때면 그의 살을 떼어 건네받는 기분이다. 작품에 대한 경외감을 넘어 창작자로서 나 스스로의 태도를 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