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취향과 영감의 원천 5가지를 물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이름하여 그들이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일타 스캔들>
밝고 씩씩한 전도연 선배의 캐릭터와 연기에 매료되었다. 밝고 통통 튀는 역할을 할 때만의 재미도 좋아한다. <일타 스캔들>을 보면서 ‘언젠가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절대 못할 것 같은데!’ 하는 식으로 이입하며 본다.
제주도
생애 첫 나 홀로 제주도 여행을 하고 싶어서 알아보고 있다. 2박3일 정도? 사실 그동안은 왠지 용기가 나지 않아 티켓을 끊지 못했다. 운전면허도 있으니 제주도에서 혼자 드라이브를 하면 좋겠다.
<다음 소희>
한동안 <다음 소희>가 해외 영화제를 순방할 때부터 이 영화가 한국에서 국내 관객과 만나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정말 궁금했다. 영화 홍보 활동을 하고 극장가에서 관객의 반응을 시시각각 느끼는 요즘이 내가 가장 꽂혀 있는 시간이다.
노트북
새로 살까, 말까? 그것이 문제다. 특히 영상 편집을 위해선 맥북이 좋을 것 같은데 고가의 노트북을 덥석 사놓고는 잘 쓸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 그보단 개인 유튜브 채널을 계속 할지 말지 그것부터 결정해야 할 것 같다.
브이로그
유튜브 채널에서 특히 즐겨 보는 장르는 브이로그다. 평범한 누군가의 일상을 같이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곤 한다. 나와 다른 삶의 모습을 지켜보는 게 재밌기도 하지만 묘한 위로가 될 때가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