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충돌로 미래의 한반도는 사막으로 변해버렸다. 인류의 1%가 살아남았지만 극심한 대기오염과 자원 부족으로 사람들은 등급별로 나뉘어 살아간다. 선택받지 못한 난민들은 헌터가 되어 사람들의 공기와 생필품을 약탈한다. 사람들에게 생존 물품을 안전하게 전달해야 하는 택배기사는 사회의 시스템을 유지시키는 명맥이자 난민이 일반 등급으로 편입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난민 출신으로 택배기사가 된 5-8은 난민 세계의 전설적인 영웅이자 꿈같은 존재다. 동명의 웹툰을 바탕으로 조의석 감독이 각색, 연출한 <택배기사>는 5월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에서 생존 물품 그 이상의 것을 나르고 돌아온 김우빈을 <씨네21>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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