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돌아왔다. <인디아나 존스>의 다섯 번째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 마침내 그 실체를 드러냈다. 1981년 조지 루카스 각본, 스티븐 스필버그 연출의 <레이더스>가 세상에 첫선을 보인 이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40년 넘는 시간 동안 어드벤처영화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1980년대 3부작이 마무리된 후 90년대를 건너뛰고 2008년 다시금 네 번째 영화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으로 돌아온 바 있다. 그리고 다시 15년 만에 선보이는 속편은 여러모로 특별하다. 우선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을 맡고,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해리슨 포드의 마지막 인디아나 존스가 될 것으로 짐작된다. 화려한 피날레가 될 것인가, 과거의 영광에 기댄 범작에 그칠 것인가. 만족스러운 박수부터 아쉬운 목소리까지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올해 비경쟁 상영으로 초청되어 칸영화제에서 만난 해리슨 포드 인터뷰와 마스 미켈센의 인터뷰도 함께 전한다. 위대한 모험가이자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의 진정한 클라이맥스 속으로 안내한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기획이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