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은퇴를 선언했던 미야자키 하야오가 10년 만에 복귀한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소년과 신비의 동물 왜가리가 펼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11살 소년 마히토는 화재로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는 죽은 어머니를 닮은 어머니의 여동생 나츠코와 재혼한다. 그리고 마히토와 아버지는 어머니의 고향에 있는 저택에서 살기 시작한다. 낯선 집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던 마히토 앞에 정체불명의 왜가리가 나타난다. 인간의 언어로 말을 하는 왜가리는 저택 옆에 있는 탑으로 홀연히 날아가버리고, 마히토는 저택에서 일하는 일곱 할멈으로부터 이 탑에 얽힌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돌연 자취를 감춘 나츠코의 실종으로 저택은 소란스러워진다. 마히토는 새엄마를 찾기 위해 왜가리가 이끄는 대로 시공간을 초월한 탑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인생과 그동안 선보였던 작품을 집대성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개봉 4일 만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흥행 속도를 따라잡아 화제가 됐다.
씨네21
검색관련 영화
관련 인물
최신기사
-
[culture stage] 메리 스튜어트_Marry Said What She Said
-
[오수경의 TVIEW] Mr. 플랑크톤
-
여기 여기, 정보 담아가세요!, 노인, 장애인 관객이 알아두면 좋을 영화 활동
-
극장 에티켓은 극장에 가야 배울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전용 관람이 필요한 이유
-
[인터뷰] 당신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 <눈이 보이지 않는 시라토리 씨, 예술을 보러 가다> 출연자 시라토리 겐지 감독 미요시 다이스케, 가와우치 아리오
-
극장은 평등하지 않다 장애인, 노인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본 오늘의 영화관
-
[특집] 환영합니다, 한명도 빠짐없이 극장에 입장하세요! - 노인, 장애인 관객이 말하는 영화관 이용의 어려움과 앞으로의 극장에 필요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