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LIST] 주종혁이 말하는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2023-11-20
글 : 씨네21 취재팀
배우. 영화 <만분의 일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미의 세포들> 등 출연

‘LIST’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취향과 영감의 원천 5가지를 물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이름하여 그들이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숀 레논 <Parachute>

친구들과 밴드를 하면서 관련 음악을 많이 듣는데 그중 숀 레넌의 <Parachute>가 내 마음에 정확히 꽂혔다. 멜로디와 가사가 좋다. 드라이브 할 때 들으면 좋은 노래. 추천한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

어려서부터 유학 생활을 했다. 그래서 계나(고아성)가 해외에 가 경험하는 외로움이 온몸으로 공감됐다. 통신이 지금처럼 원활하지 않던 시절이라 부모님과 화상 통화를 할 때 계속 버퍼링이 걸리곤 했다. 전화가 끊긴 뒤 몰려오는 외로움에 어쩔 줄 몰라 하던 시간들이 떠오른 작품이다.

드라마 <무빙>

원래 판타지 장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도 <무빙>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특히 배우들의 열연이 눈에 띄었다. 순수한 극적 재미가 담겨 있다.

드라마 <최악의 악>

임성재 배우와 막역한 사이라 보기 시작했는데, 전반적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두드러지더라. 그래서 매회 끝날 때마다 형에게 전화해서 “뭐야, 연기 왜 이렇게 잘해?” 하고 너스레를 떨었다. (웃음) 긴장감을 몰아세우는 서사 진행도 마음에 든다.

유튜브 <피식쇼>

<피식대학-피식쇼>(이하 피식쇼)를 처음 보았을 때의 충격이란! 일단 프로그램 기획력이 좋고 웃음 포인트도 정말 잘 잡는다. 2023년 백상예술대상에서 <피식쇼>팀을 멀리서 바라보면서 같이 사진 찍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나중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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