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의 속편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에서 작은 변화가 생겼다. 이번 편에서 그루버슨 선생님과 어린 남매 트레버와 피비의 엄마 캘리가 연인으로 함께 살면서 폴 러드와 캐리 쿤도 더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됐다. 그루버슨과 캘리는 뉴욕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유령 퇴치 능력과 과학 지식을 뽐내고 다니는 괴짜 막내딸을 보호하느라 전전긍긍한다. 두 배우가 그루버슨 선생님과 캘리처럼 “좋은 부모가 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능청스레 상황극을 펼치는 모습에서 유령을 쫓는 그루버슨 패밀리의 화합이 속편에서 남달랐던 이유가 드러났다. 오리지널 <고스트버스터즈>에 대한 향수와 애정을 더 강하게 느끼며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을 촬영한 두 사람은 “오리지널 멤버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었다. 한층 환상적이고 유령이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분위기가 완벽히 조성된 세트 덕분에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캐리 쿤)며 입을 모았다. 나이와 처지에 상관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영화를 찍으면서 그들은 “원하던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새삼 느꼈다”는 말을 번갈아 전한 뒤 자신들을 존재하게 하는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나와 캐리 모두 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배우를 꿈꿨다. 많은 사람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오래 기억되는 영화 작업을 지금 우리가 하고 있다. 이거야말로 초현실적인 일이 아닐까 싶다.”(폴 러드)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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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소니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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