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에 앉아 캣플릭스를 보고, 배가 고프면 라사냐를 드론 배달로 시켜 먹는 주황빛 돼냥이 가필드 (크리스 프랫)의 일상은 완벽하다. 집사 존(니컬러스 홀트), 충견 오디(하비 길런)와 평온한 삶을 보내던 가필드는 어느 날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당한다. 길냥이들의 두목 징크스(해나 워딩엄) 는 다짜고짜 가필드에게 아버지 빅(새뮤얼 L. 잭슨)의 원수를 대신해 우유 서리에 나서라고 협박한다. 오래전 가필드를 버리고 도망친 아버지 빅은 이제 와서 가필드를 구하겠다며 모험에 동참한다. 46년간 사랑받아온 인기 캐릭터 가필드가 1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넷플릭스를 패러디한 ‘캣 플릭스’ , 드론 배달, 공장식으로 변한 우유 농장 같은 설정은 가필드 시리즈의 최대 강점인 미국식 유머를 시류에 맞게 발전시켰다. 아버지와 떠나는 험난한 모험이란 익숙한 서사에 특유의 위트를 더한 <가필드 더 무비>는 가필드 시리즈의 저력을 보여준다.
씨네21
검색관련 영화
관련 인물
최신기사
-
[인터뷰] 응원의 마음을 발신하기, <룩백> 오시야마 기요타카 감독
-
나의 그날로 돌아가는 마법 - 김해인 편집자의 <룩백> 에세이
-
[기획] 우리의 마음을 건드린 <룩백>을 마주하며
-
[인터뷰] AI 산업의 동향과 함께 가겠다, 양종곤 부산영상위원회 사무처장
-
[인터뷰] 초국적 영화제작의 교두보,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
[기획] 지금은 AI 기술의 변곡점, 부산영상위원회 창립 25주년 기념 AI 포럼 현장
-
[기획] 부산, 로케이션 이상의 글로벌 영화제작 거점으로 - 설립 25주년 맞이한 부산영상위원회의 현재와 미래, AFCNet 20주년 세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