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맞아 콜리견 래시와 함께 이모 집에 놀러간 플로(니코 마리슈카)는 헨리와 클레오 남매를 만난다. 눈부신 자연 속에서 뛰노는 즐거움도 잠시, 평화로워 보이기만 하던 동네에 강아지들이 연이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플로가 잠시 한눈판 사이, 헨리와 클레오의 강아지 피파가 실종된다. 소년 소녀는 기억을 더듬어 납치범들이 머무는 호텔로 향한다. 용의자에 대한 단서가 전혀 없는 상황에 믿을 것은 영특한 래시의 동물적 감각뿐이다. <래시: 뉴 어드벤처>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돌아온 래시>를 원작으로 한 <래시 컴 홈>의 후속작이다.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인간과 동물의 우정을 그려낸다. 단순한 이야기 구조와 빈약한 캐릭터가 아쉬움으로 남지만 강아지를 위한 연기상이 있다면 올해 수상자는 단연코 래시 역을 맡은 밴딧이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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