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셰스쿠가 소유했던 트레일러 버스가 니콜 키드먼의 드레스룸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키드먼은 늦여름부터 루마니아의 시골에서 남북 전쟁기의 러브스토리를 그리는 앤서니 밍겔라 감독의 신작 <차가운 산>을 찍을 예정. 제작사인 미라맥스 필름스는 몇년 전 이 버스를 3만달러에 한 경매에서 사들였다. 견고한 목재가구와 욕조, 6개 회선의 전화기와 전기시설을 갖춘 이 버스는 현재 키드먼을 맞기 위해 인테리어 재정비를 하고 있는 상태. <차가운 산>은 키드먼 외에 주드 로, 르네 젤위거, 내털리 포트먼 등이 나오는 영화로 내년 12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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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레일러가 독재자 것이었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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