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불후의 명작>으로 영화에 데뷔했던 브라운관 스타 송윤아가 2년 만에 다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최근 MBC 드라마 「선물」에서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한 송윤아는 차승원ㆍ설경구 주연의 <광복절 특사>(제작 감독의 집)에 출연한다.
지난 6월 19일 크랭크인한 <광복절특사>는 두 명의 탈옥수가 광복절 특사 명단에 자신이 포함돼 있음을 확인하고 다시 교도소로 잠입하기 위해 애쓴다는 줄거리의 코미디. 송윤아는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애인 재필(설경구)의 탈옥 결심을 부추긴 여주인공 경순으로 등장한다.
<주유소 습격사건>과 <신라의 달밤>의 명콤비 김상진 감독과 박정우 작가가호흡을 맞춘 <광복절특사>는 8월 말까지 촬영을 마치고 올 가을에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