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정진영-양동근 <와일드 카드>에서 ‘국가대표 형사’로 선발
2002-09-12

최근 TV 드라마 <네멋대로 해라>로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톱스타 대열에 합류한 양동근과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 정진영이 <약속(98)> 김유진 감독의 신작 <와일드 카드(가제)>에 파트너 형사로 함께 출연하게 되었다. 형사극 <와일드 카드(가제)>는 범인을 쫓는 두 형사의 수사 과정을 실감나게 담아내면서 음지에서 범죄자들과 사투를 벌이는 액션을 그려낼 영화.

양동근이 연기할 방제수는 강력계 경력 3년차 형사. 빠른 머리 회전만큼이나 움직임도 빠른 ‘프로페셔널’ 형사로, 투철한 직업의식과 자신만만함을 갖춘 쿨가이.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영화 주연에 발탁된 양동근은 아역시절부터 갈고 닦은 탄탄한 연기력을 마음껏 펼칠 뿐 아니라,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카멜레온 같은 기존 이미지를 십분 살려 전혀 새로운 ‘양동근표 형사’ 캐릭터를 창조해 내겠다는 각오다. 양동근과 파트너로 끈끈한 호흡을 과시할 선배 오영달 형사 역의 정진영은 <약속(98)>, <달마야 놀자(00)> 등에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연기파 배우. 강력범 전담 베테랑, 형사 중의 형사지만 범인과 피해자 모두 인간이라 믿는 휴머니스트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진행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정진영은 그에게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안겨줬던 <약속>에 이어 김유진 감독과 다시 한 번 손잡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것이다.

연출을 맡은 김유진 감독은 1998년 전도연, 박신양 주연의 <약속>으로 전국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그 해 흥행 1위를 기록한 흥행감독으로 <와일드 카드(가제)>는 그의 4년만의 회심작. 씨앤필름(대표 장윤현)과 유진E&C(대표 김유진)가 공동 제작하고 시네마 서비스가 투자, 배급한다. 리얼감동 형사극 <와일드 카드(가제)>는 10월초 크랭크인 하여, 2003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

인터넷 콘텐츠팀 cine21@ne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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