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히면 죽는다> <해적, 디스코왕 되다>의 한채영이 형사영화 <와일드 카드>(가제)에 합류했다. <약속>의 김유진 감독이 4년 만에 연출하는 <와일드 카드>는 두명의 형사가 밤거리 행인을 습격해 금품을 갈취하는 ‘퍽치기’ 일당을 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미 30대 형사 오영달 역으로 <약속> <달마야 놀자>의 정진영이, 후배 형사 방제수로는 <네멋대로 해라>로 선풍을 일으킨 양동근이 캐스팅됐다. 온통 남자들뿐인 이 영화에서 한채영이 연기하는 인물은 경찰대학을 졸업한 엘리트 감식반원 강나나. 끊임없이 관심을 표하는 방제수에겐 쌀쌀맞게 대하지만, 시체에서 증거를 채취할 때만은 착하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는 인물이다. <와일드 카드>는 10월 크랭크인해 내년 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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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치기 놈들,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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