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트맨의 세계는 멀고도 험하다. <소름>에 이은 두 번째 출연작 <스턴트맨>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김명민이 지난 10월7일 올림픽공원에서 오토바이신을 촬영하던 중 점프하던 오토바이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오른발 두 번째발가락에 금이 가고 가운데발가락이 골정되는 부상을 입은 김명민은 현재 발에 깁스를 한 채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김명민은 크랭크인 전에도 액션 훈련 중에 팔에 금이 가고, 오토바이 연습 중에 턱에 스무 바늘이나 꿰매는 사고를 당했을 만큼 온몸을 던지는 촬영자세로 주변의 칭찬과 걱정을 동시에 받고 있다. 현재 60%가량 촬영진행 중인 영화 <스턴트맨>은 고난도의 오토바이 스턴트와 자동차 추격신이 이어지는 코믹액션물. 내년 설 개봉예정인 영화의 시사회장에서는 몸 성한 김명민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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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의 길, 다치고 부서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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