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캐리가 제니퍼 애니스톤을 끔찍한 사고로부터 구해내 ‘생명의 은인’ 소리를 듣고 있다. 두 배우가 함께 출연하는 새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 촬영장에서, 바람이 세게 불어 거대한 크레인이 갑자기 비틀거리면서 애니스톤을 치려고 한 순간 짐 캐리가 몸을 날려 애니스톤을 보호해낸 일이 있었다고. “바람이 아주 많이 불고 있었어요. 촬영하기 힘들 정도로. 하지만 제니퍼와 짐은 촬영을 계속하고 있었죠. 그때 갑자기 센 바람 한 줄기가 크레인에 불어오더니 크레인이 제니퍼의 등쪽으로 휙 기울었어요. 하지만 다행히 짐이 제니퍼를 옆으로 밀쳐냈죠. 하마터면 제니퍼가 죽을 뻔했답니다.” 현장에 있었던 스탭의 말을 <IMDB>가 인용해 전했다. 짐 캐리는 이 일로, ‘생명의 은인’이 됐을 뿐더러 ‘놀라운 순발력의 소유자’임도 알리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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