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데뷔영화 <크로스로드>(Crossroads)와 마돈나가 출연한 <스웹트 어웨이>(Swept Away)가 최악의 영화에 수여되는 제23회 `라지(Razzies)`상 후보에 올랐다.라지상은 골든레즈베리재단(GRF)이 아카데미영화상에 대항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아카데미후보작 발표 및 시상식 하루전에 각각 최악의 영화 9개 부문 후보작과 수상작을 발표한다.<크로스로드>와 <스웹트 어웨이>는 최악의 영화와 최악의 여배우 부문을 포함해 각각 8개와 7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또 조지 루카스가 감독한 <스타워즈 에피소드2:클론의 습격>이 최악의 영화와 최악의 감독 부문을 포함해 모두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이밖에 에디 머피의 공상과학코미디영화 <플루토 내쉬의 탐험>(The Adventures of Pluto Nssh)와 로베르토 베니니의 <피노키오> 등도 최악의 영화 부문 후보에 올랐다.최악의 여배우 후보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마돈나 외에 안젤리나 졸리, 제니퍼 로페즈, 위노나 라이더 등이 선정됐다.(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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