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달마야 놀자>에서 스님 역을 맡아 폭소탄을 선사했던 조연 전문배우 이원종(사진), 이문식, 류승수가 <황산벌>(제작 씨네월드) 출연진에 합류한다. 이준익 씨네월드 대표가 직접 메가폰을 잡을 <황산벌>은 고구려ㆍ백제ㆍ신라가 지금처럼 사투리를 썼다는 가정 아래 신라와 백제의 결전인 황산벌 전투를 코믹하게 그려내는 영화.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구마적으로 등장해 인기를 모은 이원종이 고구려 실권자 연개소문 역에 낙점돼 평안도 사투리를 구사하고 이문식은 계백 장군의 부하 `거시기'로 출연해 장기인 전라도 사투리를 선보인다. 신라 무열왕의 아들이자 문무왕의 아우 김인문 역은 류승수에게 돌아갔다.
박중훈ㆍ정진영ㆍ오지명ㆍ김선아 등을 이미 캐스팅한 <황산벌>은 5월 1일 크랭크인해 올 가을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