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마누라2:돌아온 전설>(감독 정흥순)이 신은경의 부상으로 촬영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제작사 현진씨네마에 따르면 신은경은 22일 오후 3시20분께 대전 유성구에서 진행된 영화 촬영 중 상대 연기자가 휘두른 각목에 얼굴을 맞아 왼쪽 눈이 부어오르는 부상을 당했다. 이날 촬영은 상대파인 '백상어파'와의 대결신으로 10여 명의 연기자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액션신인 만큼 부상 위험도 컸던 장면.
신은경은 부상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정밀 진단을 위해 서울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제작사는 사고 이후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액션신 촬영을 모두 취소했으며 신은경의 부상 정도를 지켜본 후 촬영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