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임수정 주연의 영화 <…ing>가 지난 1일 촬영을 시작했다. <…ing>는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던 내성적 여주인공 '민아'에게 이상형과 전혀 딴판인 남자 친구 '영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경쾌하고도 따뜻하게 그리는 영화로 신인 이언희 감독의 데뷔작이다.
<옥탑방의 고양이>, <장화, 홍련>으로 각각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래원과 임수정은 영재와 민아 역을 맡았으며 이미숙은 민아의 엄마 역으로 출연한다. 첫날 촬영된 장면은 두 남녀주인공이 손톱 미용실에서 네일아트를 받는 장면.
튜브 엔터테인먼트에서 투자와 배급을 맡고 <소름>의 드림맥스가 제작하는 <…ing>는 서울을 중심으로 9월까지 촬영을 마친 후 11월말께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