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가 18일 폐막한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부천초이스 장편부문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지구를…>은 이외에도 관객상과 남우주연상(백윤식)을 휩쓸어 지난달 모스크바 영화제의 감독상 수상에 이어 국내 흥행부진의 서운함을 덜었다. 감독상은 <로봇이야기>를 출품한 한국계 미국감독 그렉 박에게, 여우주연상은 <로봇이야기>에 출연한 와이 칭 호에게 돌아갔다. 그밖의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장편 심사위원특별상=<그들이 보고 있다>(노베르토 로페즈) △단편부문 대상, 관객상=<침묵의 랩퍼>(이언 클락) △단편 심사위원특별상=<대동단결>(한스 페터 몰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