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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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2003)
청소년 관람불가
118분 코미디, 미스터리, SF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이 고통과 불행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혹시 지구를 정복하려는 못된 외계인들의 불타는 야욕 때문은 아닐까?
대한민국 청년 병구 vs 외계인 강사장의 지구쟁탈전
병구는 외계인으로 인해 지구가 곧 위험에 처할 거라고 믿는다. 이번 개기월식까지 안드로메다 왕자를 만나지 못하면 지구에는 아무도 살아 남지 못할 엄청난 재앙이 몰려올 것이다.병구는 분명히 외계인이라고 믿는 유제화학의 사장 강만식을 납치해 왕자와 만나게 해줄 것을 요구한다. 한편, 경찰청장의 사위인 강만식의 납치 사건으로 인해 경찰내부는 긴장감이 감돌고 지금은 뇌물비리 사건으로 물러나 있지만 왕년에 이름을 날렸던 명형사인 추형사는 병구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집까지 추적해 온다.영문도 모르고 끌려온 강사장은 기상천외한 고문을 견딜 수 없게 되자 급기야 병구가 수집해놓은 외계인 자료를 훔쳐보고 그럴듯한 이야기를 지어낸다. 이제 승리는 누가 상대방을 잘 속여 넘기는가에 달려있다. 외계인의 음모를 밝히려는 병구와 외계인(으로 추궁 당하는) 강사장의 목숨을 건 진실 대결. 과연 지구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병구는 개기월식이 끝나기 전에,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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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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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사상 가장 기발하고, 엽기적인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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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측은한 지구인들에게 보내는 끈적한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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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하나는 장 주네, 팀 버튼과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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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이 허무맹랑한 상상력으로 만든 `복수는 나의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