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키튼, 발 킬머, 조지 클루니, 크리스천 베일의 공통점은? 답은 박쥐인간이다. 이제 곧 제작에 들어갈 <배트맨5>가 새로운 배트맨이자 브루스 웨인 역으로 <아메리칸 사이코>에 출연했던 크리스천 베일을 선택했다. 1997년 <배트맨과 로빈>에서 조지 클루니를 캐스팅하고도 흥행에 실패했던 워너브러더스, 이번 시리즈의 주연감을 고르기 위해 꽤 고심했다는 소문이다. 물망에 올랐던 다른 배우들로는 <도니 다코>의 제이크 길렌할, <도슨의 청춘일기>의 조슈아 잭슨 등이 있다. 연출을 맡게 된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배우”라며 “브루스 웨인이 궁극적으로 구현된 모습”이라고 베일의 인상을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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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옷 입는 크리스천 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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