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의 청춘일기>의 여주인공 케이티 홈즈가 신분 상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포레스트 휘태커가 연출하게 될 영화 <대통령의 딸들>에서 주연을 맡게 된 것. 이십세기 폭스가 제작할 이 영화는 내년 1월 첫주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흥미롭게도 워너브러더스가 아주 흡사한 영화를 준비 중이다. 제목은 미정이지만 반항적인 대통령 딸이 평범한 삶과 사랑을 꿈꾸다가 비밀요원과 사랑에 빠진다는 줄거리가 거의 똑같다. 촬영시기도 같다. 워너쪽의 여주인공은 팝가수이자 <워크 투 리멤버>의 히로인이었던 맨디 무어. 폭스 관계자는 “저쪽은 싸구려 버전”이라며 비난을 서슴지 않았고 워너쪽은 “두 영화가 완전 다를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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